추수감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섬김이 댓글 0건 조회 159회 작성일 21-11-19 16:37 본문 옛날 어느 두메에 두 형제가 살고 있었습니다. 형제는 논밭에 나가 열심히 일을 하였습니다. 땀 흘린 보람이 있어 형제는 각각 큼직한 낟가리를 쌓았습니다. 어느날 밤 형은 문득 ‘동생은 살림 장만하고 아내도 맞아들여야 하니 재물이 많이 필요할 것이다.’ 형은 주섬주섬 옷을 주워 입고 논으로 나가 자기 낟가리에서 볏단을 잔뜩 지고 동생의 낟가리에 몇 번이나 날라 쌓았습니다. 동생도 생각을 하였습니다. ‘형님은 처자가 있는 몸이니 식량과 생활비가 많이 들것이다.’ 이튿날 둘이는 깜짝 놀랐습니다. 분명히 줄어들었어야 할 내 낟가리가 조금도 줄어들지 않았습니다. ‘..... 이상하다....’ 오늘도 밤이되자 남모르게 자기 낟가리의 곡식을 짊어지고 동생의 낟가리로 향합니다. 그런데 이 밤중에 저쪽 논에서 누군가가 오고 있습니다. 이때 구름속에서 달님이 얼굴을 내밀었습니다. “아니 바로 형님이셨군요!” “아, 너였었구나.” 둘이는 짐을 내던지고 달려들어 얼싸안았습니다.. “동생아, 고맙다, 내 착한 동생아......” 형님, 우리 형님.... 형제는 꼬옥 끌어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. 둘이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였습니다. SNS공유 목록 답변 댓글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.